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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ara 2025. 7. 16. 15:54

E.T.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82년 영화 <E.T.>는 개봉 당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명작으로 자리 잡은 작품입니다. 어느 날 밤, 푸른 숲 속에 불시착한 우주선에서 떨어진 작은 외계인과 지구 소년의 운명적인 만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E.T.>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순수한 우정과 교감,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통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불멸의 걸작입니다. 테마파크의 환상적인 세계가 아닌, 평범한 교외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는 우리가 잊고 있던 동심과 함께 타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 <E.T.>의 상세 정보와 가슴 뭉클한 줄거리, 그리고 영화가 남긴 깊은 의미에 대한 총평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E.T.> 정보

영화 <E.T.> (원제: E.T. the Extra-Terrestrial)는 1982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판타지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외계 생명체와 지구 소년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역대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 효과, 음향, 음향 편집, 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습니다. 주인공 소년 엘리엇 역은 헨리 토마스가, E.T. 의 목소리는 팻 웰시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스필버그 감독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시선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주요 정보:

  • 제목: E.T. (<E.T.> / E.T. the Extra-Terrestrial)
  • 개봉 연도: 1982년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헨리 토마스 (엘리엇 역), 드류 베리모어 (거티 역), 로버트 맥노튼 (마이클 역), 디 월리스 (메리 역)
  • 음성 연기: 팻 웰시 (E.T. 역)
  • 장르: SF, 판타지, 드라마, 가족
  • 음악: 존 윌리엄스
  • 배급: 유니버설 픽처스

이 영화는 외계인과의 교감이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를 통해 가족의 사랑, 소통의 중요성, 그리고 편견 없는 순수한 마음의 가치 등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줄거리

영화 <E.T.>는 우주선이 숲 속에 착륙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우주선에서 내린 외계인들은 지구의 식물들을 채집하던 중, 자신들을 쫓는 정부 기관 사람들에게 놀라 모두 우주선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중 한 외계인은 도망치다 뒤처져 결국 숲 속에 홀로 남겨지게 되고, 사람들을 피해 숨어듭니다. 그날 밤, 외계인이 남겨진 숲 근처에 사는 소년 엘리엇(헨리 토마스)은 형 마이클과 친구들이 노는 소리에 피자 심부름을 합니다. 뒷마당 창고에서 인기척을 느낀 엘리엇은 들고 있던 야구공을 던지는데, 던진 야구공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자 깜짝 놀라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는 가족들에게 이상한 현상에 대해 말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결국 새벽에 홀로 마당을 조사하던 엘리엇은 외계인을 발견하고 서로 놀라서 자빠집니다. 그렇게 외계인을 놓친 엘리엇은 다음 날 초콜릿 캔디를 이용하여 외계인을 유인하고, 조심스럽게 친구가 되려 합니다. 엘리엇은 외계인을 자신의 방에 몰래 숨겨두고,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처음에는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 않던 형 마이클과 여동생 거티(드류 베리모어)도 곧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세 남매는 외계인을 보호하기 위해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합니다. 외계인은 엘리엇의 집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텔레비전을 보며 지구의 언어와 문화를 배웁니다. 이 과정에서 외계인은 스스로 '이티(E.T.)'라고 이름 짓습니다. 이티와 엘리엇 사이에는 특별한 교감이 형성되어, 이티의 행동과 감정을 엘리엇이 똑같이 느끼게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티가 술을 마시자 엘리엇이 취기를 느끼고, 이티가 보는 영화 속 장면을 엘리엇이 학교에서 똑같이 따라 하여 혼란을 빚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티는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하고, 지구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며 몸이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이티는 엘리엇에게 '집에 전화를 해야 한다'고 부탁하고, 엘리엇은 형 마이클과 함께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캔, 우산, 레코드 플레이어 등)을 이용해 우주선과 연락할 수 있는 통신 장치를 만듭니다. 이티는 이 장치를 통해 고향 행성으로 신호를 보내는 데 성공하지만, 이 신호는 동시에 정부의 비밀 조직에게도 포착됩니다. 정부는 이티를 찾아내기 위해 엘리엇의 집을 포위하고 들어옵니다. 이티와 엘리엇은 정부 요원들에게 분리되어 이티는 실험실로 옮겨지고, 엘리엇은 이티와의 교감으로 인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집니다. 실험실에서 이티는 생체 실험을 당하며 죽음에 이르게 되고, 엘리엇은 절망에 빠집니다. 그러나 기적처럼 이티는 다시 살아나고, 엘리엇은 이티가 살아있음을 직감합니다. 엘리엇과 형 마이클, 그리고 친구들은 이티를 정부의 손아귀에서 구해내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필사적으로 도망칩니다. 이티의 초능력으로 자전거들이 하늘을 날아오르는 장면은 영화의 가장 상징적인 명장면으로 남아있습니다. 숲 속에서 이티를 데리러 온 우주선과 재회한 아이들은 이티와 작별 인사를 합니다. 엘리엇은 이티와 헤어지기 싫어하지만, 이티는 엘리엇의 이마에 손가락을 대며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할 거야(I'll be right here)"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집으로(Home)"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우주선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이티와의 이별을 통해 엘리엇은 한 뼘 더 성장하고, 순수한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총평

둥근 달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탄 소년과 E.T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E.T.>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력과 따뜻한 감성이 절정에 달했던 작품으로,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명작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외계인과 소년의 우정을 넘어, 가족의 사랑, 소통의 부재, 타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이별과 성장의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순수하고 꾸밈없는 동심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입니다. 어른들은 이티의 존재를 위협으로 여기거나 과학적인 대상으로만 보려 하지만, 아이들은 이티를 순수한 친구로 받아들이고 보호하려 합니다. 이러한 대비는 어른들의 편견과 사회 시스템의 경직성을 비판하면서도,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가진 위대한 힘을 강조합니다. 이티와 엘리엇의 교감은 말로 하는 소통을 넘어선 진정한 이해와 유대감을 보여주며, 이는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존 윌리엄스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음악은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티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밤하늘을 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메인 테마곡은 영화의 상징이자 영원히 기억될 명곡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장면은 꿈과 희망, 그리고 불가능을 넘어선 우정의 메시지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냈습니다. 아역 배우 헨리 토마스의 연기 또한 영화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는 이티와의 교감과 이별을 겪으며 성장하는 엘리엇의 감정 변화를 매우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습니다. 드류 베리모어 역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영화의 활력을 더했습니다. 이티라는 캐릭터 자체도 단순히 외계인이 아닌, 순수하고 연약하지만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존재로 그려져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가 다소 단순하거나, 악당으로 그려지는 정부 요원들의 캐릭터가 평면적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영화가 '아이들의 시선'과 '순수한 우정'이라는 핵심 메시지에 집중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복잡한 플롯보다는 감정적인 교류와 캐릭터 간의 관계에 더 무게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총평하자면, '<E.T.>'는 단순한 SF 영화를 넘어선,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가치를 다룬 불멸의 고전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과 이별의 의미를 아름답게 전달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될 따뜻한 여운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집으로"라는 마지막 대사처럼, 영화는 관객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돌아갈 따뜻한 고향 같은 존재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