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 정보, 줄거리, 총평
1.《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정보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은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3기입니다. 감독은 이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소토자키 하루오가 맡았습니다. 일본 후지TV를 통해 2023년 4월부터 방영되었습니다. 이 편에서는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가 귀살대에게 필수적인 '일륜도'를 만드는 도공들이 모여 사는 비밀스러운 '도공 마을'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룹니다.
2.《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줄거리
환락의 거리에서의 싸움 이후 부상을 회복한 카마도 탄지로는 망가진 자신의 일륜도를 수리하기 위해 도공 마을로 향합니다. 도공 마을은 귀살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지만, 그 위치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었습니다. 마을에 도착한 탄지로는 우연히 귀살대의 최고 전력인 '주' 중 두 명인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와 연주 칸로지 미츠리를 만나게 됩니다.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도공 마을은 오니들의 정점인 키부츠지 무잔의 직속 부하인 십이귀월 중 상현 혈귀들의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게 됩니다. 습격해온 상현 오니는 상현 4 한텐구와 상현 5 굣코였습니다. 이들은 도공들을 학살하고 마을을 파괴하려 합니다. 탄지로는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잠시 등장), 그리고 겐야와 함께 상현 4 한텐구의 여러 분신들과 싸우며 고군분투합니다. 한편, 하주 무이치로는 상현 5 굣코와 맞서 싸우고, 연주 미츠리는 다른 오니들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나섭니다. 각각의 전투는 귀살대원들의 극한의 노력을 보여주며, 특히 무이치로와 미츠리의 과거와 능력 또한 깊이 있게 다루어집니다. 길고 처절했던 사투 끝에 귀살대원들은 상현 오니들을 격퇴하는 데 성공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합니다. 네즈코가 오니의 가장 큰 약점인 햇빛을 극복하게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은 오니들의 시조인 무잔에게 엄청난 충격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부여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크게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3.《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총평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은 '환락의 거리 편'에 이어지는 스토리로, 주인공들이 한층 더 강력한 상현 오니들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에피소드입니다. 이 편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ufotable 스튜디오의 뛰어난 애니메이션 퀄리티입니다. 특히 하현 오니를 처치한 후 나타나는 상현 오니들의 강력함과 그들과 벌이는 전투 장면은 TV 애니메이션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연출과 작화를 자랑합니다. 무이치로의 안개의 호흡이나 미츠리의 사랑의 호흡 등 '주'들의 독특하고 화려한 기술 연출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합니다. 또한, 무이치로와 미츠리라는 두 명의 '주'에 대한 과거사와 내면 심리 묘사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깊이 있게 파헤치며 감정적인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다만, 이전 시즌들에 비해 전투의 규모나 전개가 다소 느리게 느껴진다는 평가도 일부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네즈코의 결정적인 변화와 그에 따른 무잔의 반응은 앞으로의 최종 결전을 예고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퀄리티의 액션과 캐릭터 드라마를 잘 살린, '귀멸의 칼날' 시리즈 팬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즌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