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사라진 탄환>'의 속편, '<사라진 탄환 2>'가 돌아왔습니다. 전편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잃었던 주인공 리노가 이제는 정의를 위해 달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더욱 강력해진 액션과 깊어진 드라마로 돌아온 '<사라진 탄환 2>'의 상세 정보와 숨 가쁜 줄거리, 그리고 영화의 매력을 담은 총평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영화 [사라진 탄환 2] 정보
2022년에 개봉한 영화 '<사라진 탄환 2>'는 전작인 '<사라진 탄환>'(2020)의 직접적인 속편입니다. 기욤 피에레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과 각본을 맡아 시리즈의 통일성을 유지했으며, 주인공 리노 역 역시 알반 레누아르가 다시 연기했습니다. 전편에서 보여준 강렬한 카 체이싱 액션과 타격감 넘치는 맨몸 액션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습니다.
주요 정보:
- 제목: 사라진 탄환 2 (Balle perdue 2 / Lost Bullet 2)
- 개봉 연도: 2022년
- 감독: 기욤 피에레
- 주연: 알반 레누아르 (리노 역), 스테피 셀마 (쥘리아 역), 디디에 캉봉 (페르낭 역) 외 다수
- 장르: 액션, 스릴러, 범죄
- 음악: 패브리치 아바울, 릴리스 가르시아
- 배급: 넷플릭스
이 영화는 전편에서 벌어진 사건 이후, 경찰 특수 기동대(BRI)에 합류한 리노가 부패한 경찰 조직의 비리를 파헤치고 진정한 정의를 구현하려는 과정을 그립니다.
2. 영화 [사라진 탄환 2] 줄거리
영화는 전편 마지막에서 모든 진실을 밝히고 살아남은 전과자 출신의 천재 정비사 리노(알반 레누아르)가 경찰 특수 기동대(BRI) 팀에 합류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자신의 특별한 차량 개조 및 운전 능력을 발휘하여 팀의 작전에 크게 기여하며 신뢰를 쌓아갑니다.
그러나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리노는 여전히 경찰 조직 내부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부패 세력이 존재함을 알게 됩니다. 특히 전편에서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던 거대 조직과 연루된 인물들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들의 악행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리노는 자신의 손으로 이 부패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고, 전편에서 죽음을 맞았던 사람들의 복수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리노는 자신의 새로운 동료 쥘리아(스테피 셀마)를 포함한 소수의 믿을 수 있는 팀원들과 함께 비공식적인 수사를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이 직접 개조한 차량을 이용한 기상천외한 추격전과, 자신의 타고난 전투 능력을 활용한 격투를 통해 부패 경찰 조직의 핵심에 접근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리노는 수많은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그의 목표를 향한 굳은 의지와 뛰어난 능력으로 위기를 돌파합니다.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리노가 부패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추적하고 그들의 범죄 증거를 확보하는 과정입니다. 숨 막히는 도심 추격전, 고속도로에서의 대규모 충돌,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의 잔혹한 격투씬 등 다양한 액션 시퀀스가 연이어 펼쳐지며 관객들을 몰아붙입니다. 리노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걸고 마지막 대결에 나서며, 마침내 부패한 세력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립니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 리노는 자신의 누명을 완전히 벗고 정의를 실현한 인물로 자리매김합니다. 그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도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들을 수행할 것임을 암시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영화 [사라진 탄환 2] 총평
'<사라진 탄환 2>'는 전편의 장점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킨 성공적인 속편입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프랑스 액션 영화 특유의 거칠고 사실적인 액션 연출입니다. CG보다는 실제 차량과 스턴트를 활용한 카 체이싱 장면들은 압도적인 속도감과 박진감을 선사하며, 맨몸 격투씬 역시 절도 있고 강력한 타격감으로 몰입도를 높입니다.
주인공 리노 역의 알반 레누아르는 전편에 이어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액션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내면적인 고뇌와 복수심까지 잘 표현해냈습니다. 새로운 동료들과의 케미스트리 역시 자연스러워 팀 기반 액션의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쥘리아 캐릭터는 리노와 함께 사건을 헤쳐나가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스토리 면에서는 전편의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연속성을 가지며, 부패한 경찰 조직을 파헤치는 과정은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줍니다. 다만, 전편을 보지 않은 관객에게는 일부 인물 관계나 배경 설정이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복수극이라는 서사 자체는 다소 전형적일 수 있으나, 이를 풀어내는 액션 연출이 뛰어나 단점을 상쇄합니다.
'<사라진 탄환 2>'는 전편을 재미있게 보셨거나, 리얼리티 넘치는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화려함보다는 날것 그대로의 박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프랑스 액션 영화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